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볼라벤(2012년 태풍) (문단 편집) == 경과 == [[http://rigvedawiki.net/r1/pds/bolaven01.png|8월 20일 17시 발표된 예상 경로]] 처음 태풍의 존재가 확인되었을 당시, 16호 태풍이 될 수 있었던 열대요란과 합체하여 규모가 매우 커졌기 때문에 꽤 강한 태풍이 될 것이라 예고되었다. 그래서 발생시부터 이 태풍의 예상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웠고, 보는 바와 같이 중국을 통과할 것이라는 예상 경로가 나왔다. [[http://rigvedawiki.net/r1/pds/bolaven02.png|8월 23일 4시에 발표된 예상 경로]][* 원의 지름이 갈수록 커지는 이유는 태풍이 저 70% 확률 반경 안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. 따라서 현재 태풍의 위치와 예상위치가 가까울수록 경로예상이 쉬워 70% 확률 반경의 지름이 작고, 멀수록 예상이 어려우므로 70% 확률 반경의 지름이 커진다.] 대만에 있던 14호 태풍 [[덴빈(2012년 태풍)|덴빈]]의 영향을 받아 예상경로가 한반도로 꺾이기 시작하였고, 이 때부터 석연치 않은 진로를 보여주었다. [[http://rigvedawiki.net/r1/pds/bolaven03.png|8월 24일 22시에 발표된 예상경로]] 가장 큰 호들갑을 떨게 만든 이동 경로 장면. 이게 왜 그런가 하면, 태풍의 눈을 중심으로 바람이 반시계방향으로 도는데 위험반원의 경우 반시계로 부는 바람 + 진행방향이라 그만큼 바람이 강하다. 그 반대로 진행방향과 상쇄되어 그나마 약한 바람이 부는 반대편은 안전반원이라 부른다. 북반구에서는 진행방향의 오른쪽이 무조건 위험반원이라고 보면 된다.그리고 태풍의 오른쪽에 정확히 한국이 딱 들어간다.[* 지구 자전에 의한 전향력(코리올리 효과)때문에 태풍뿐 아니라 모든 저기압은 북반구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불어들어간다.] 설상가상으로 무릇 태풍이란 아무리 바다로 이동한다 하여도 정작 그 수증기를 공급받을 바닷물이 따스하지 않으면 발전을 할 수가 없어 차가운 고위도로 올라오면 쇠퇴하는 법인데, 이번엔 따뜻한 온수 해역이 넓게 퍼져있어 세력이 쇠퇴하지 않은 채로 한반도까지 펀치력을 온전히 전달하게 되었다고 호들갑을 떨게 했다. 당시 더욱 큰 문제로 부각되었던 점은 바로 이 태풍의 규모인데, 볼라벤은 한반도를 상륙할 때의 '''중심기압 920 hPa, 최대풍속 53 m/s'''(190.8 km/h)로 2003년 한반도를 돌파하여 천문학적 피해를 입힌 태풍 [[매미(태풍)|매미]]를 뛰어넘는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 예상되었기 때문이다. 매미는 초속 40 m/s(144 km/h)(수준인데다 가항반원이었는데, 근데 볼라벤은 53 m/s에 위험반원이니 연약하고 저항 많은 왼손 펀치가 아닌 '''강력하고 저항이 없다시피한 오른손 펀치'''로 한반도를 쭈욱 긁어준다는 것. 게다가 [[경상남도]] 위로 지나가 [[동해]]로 빠진 매미와는 달리 [[전라도]], [[충청도]], 수도권 전체가 바다 위에 있는 태풍의 위험반경에 든다는 것 또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. 설상가상으로 당시 한반도는 집중호우로 인하여 여기저기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어서, 만약에 이 경로로 태풍이 지나갈 경우 그야말로 매미나 [[사라(태풍)|사라]] 이상의 [[헬게이트]]가 열릴 수도 있다는 호들갑이 나오기 시작했다.[* 상륙시점 기준 매미 950 hPa, 사라 942 hPa, 볼라벤은 당시 예상치가 940 hPa.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파괴력이 강하다.] 덕분에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하였으며, 제일 심각할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남부 지방 및 [[제주도]]에서는 주민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였다. 태풍이 접근하기 이틀 전 진로도는 제주도 서쪽 약 180 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하고 [[옹진군(황해도)|옹진]]반도를 스쳐가는 진로가 나왔고, 이쪽에서 서진, 동진을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변동 예측폭이 매우 좁았다. 거기에 기상청의 태풍 예상 경로를 보면 14호 태풍 덴빈이 볼라벤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고, [[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|그것은 실제로 일어났다]]. 물론 뒤에 밝혀졌듯이 덴빈도 그리 압도적인 화력을 보이진 못했다. [[http://rigvedawiki.net/r1/pds/bolaven04.png|8월 26일 16시에 발표된 예상 경로]] 이때부터 이미 [[일본]] [[오키나와]]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으며, 오키나와에서도 이번 태풍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이라 전망하며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. [[http://news1.kr/articles/789780|#]] [[https://youtu.be/OmlnwTU4FWg|#]] 26일 16시에 오키나와의 상황을 알려주는 동영상이 [[유튜브]]에 올라왔다.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듯 싶다. 26일 밤 태풍이 오키나와를 통과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대규모 정전,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. 주민들이 비바람과 태풍에 익숙한 탓인지 놀랍게도 인명피해는 거의 없었다. 부상자가 6명 나온 것이 전부이다. [[http://rigvedawiki.net/r1/pds/bolaven05.png|8월 27일 10시에 발표된 예상 경로]] 그나마 전날 발표된 것보다는 다소 약화된 상태로 한반도에 진입한다는 게 다행이었지만, 한반도에 더 바짝 다가가는 진로이므로 그게 그거가 되었다. 일단 제주 지역에 가장 근접하는 28일 오전 3시에는 세력이 다소 약화돼 중심기압 950 hPa, 최대풍속 43 m/s(154.8 km/h), 강풍 반경 450 km, 강도 '강'에 해당하는 중형급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. [[http://rigvedawiki.net/r1/pds/RTKO63_20120827160015_ko.png|8월 27일 16시에 발표된 예상 경로]] 27일 15시경 볼라벤의 중심기압은 945 hPa. [[http://rigvedawiki.net/r1/pds/bolaven06.png|8월 27일 22시에 발표된 예상 경로]] 27일 21시의 볼라벤의 중심기압은 950 hPa, 최대풍속은 43 m/s. 전날의 초속 50 m/s를 넘나들 것이라는 예측보다는 조금 약하지만,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풍속이었다. 제주도는 27일 8시를 기준으로 태풍주의보 발효.[[http://www.yonhapnews.co.kr/society/2012/08/27/0701000000AKR20120827004400056.HTML?template=2085|#]] 13시 제주와 전남ㆍ경남 남해안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, 15시에는 전남 전역으로 확대.[[http://www.yonhapnews.co.kr/society/2012/08/27/0701000000AKR20120827120400004.HTML?template=2085|#]] [[http://rigvedawiki.net/r1/pds/RTKO63_20120828070015_ko.png|28일 7시에 발표된 예상 경로]] 중심기압 960 hPa로 약해졌다. [[http://rigvedawiki.net/r1/pds/RTKO63_20120828100015_ko.png|28일 10시에 발표된 예상 경로]] 중심기압은 7시와 마찬가지다. 목포는 지난 것으로 발표되었다. [[http://rigvedawiki.net/r1/pds/wp1612.gif|#]] 미국 합동 태풍경보센터 (JTWC) 28일 12시 예상발표에 따르면 볼라벤은 태풍등급에서 내려간 열대폭풍(TS)으로 전락했다고 발표했다. [[http://rigvedawiki.net/r1/pds/RTKO63_20120828130015_ko.png|28일 13시에 발표된 예상 경로]] 중심기압은 여전히 마찬가지였다. [[http://rigvedawiki.net/r1/pds/RTKO63_20120828160015_ko.png|28일 16시에 발표된 예상 경로]] 중심기압이 965 hPa로 약해진 태풍이 북한으로 빠져나갔다. 제주도는 27일 14시와 15시를 기해 각각 해상과 육상에 태풍경보 발효.[[http://www.yonhapnews.co.kr/society/2012/08/27/0701000000AKR20120827191400004.HTML?template=2085|#]] 그 여파로 항공기가 결항됨은 물론이고, 어선과 여객선 등도 통제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